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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10월 재선거 출마"…정치인 입각 건의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오늘(11일) 청와대에서 정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오늘회동에서, 박 대표는 10월 재선거 출마의사를 밝혔고, 정치인 입각도 건의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회동은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넘게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40분간 경제와 민생등 정국 현안을 두루 논의한 뒤 4시 반부터는 배석자 없이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간의 단독 회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10월 경남 양산 재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도 "당에서 상의해서 잘 해달라"며 격려했다고 김효재 대표 비서실장이 전했습니다.

[김효재 의원/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 대표님의 결심 들으셨고, 대표님 결심에  대해서 격려하신 것으로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의 대표직 사퇴 여부나 시기, 지도체제 개편 문제는 오늘 회동에서 논의되지 않았지만 박 대표가 조만간 최고위원들과 상의한 뒤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김 실장은 전했습니다.

박 대표는 개각과 관련해서도 당 소속 의원의 입각을 거듭 건의하는 등 당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 대통령은 개각의 시기와 방식은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답했습니다.

[부정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분히 들으셨고, 다만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맡겨달라.]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경제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정부와 당이 서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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