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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주룩주룩'…퇴근길 대란 '정체 극심'

<8뉴스>

<앵커>

하루 종일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퇴근길이 많이 어렵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진 기자! (네,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기자>

네, 서울에 오전부터 내린 비는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다 지금은 잠시 잦아든 상태입니다.

이곳 잠수교 수위는 3.8m로, 보행자 통행 제한 수위인 5.5m에 이르려면 1.7m 정도 여유가 있는데요.

하지만 오후 5시부터 팔당댐이 일부 수문을 열어 초당 894톤을 방류하고 있어서 한강의 수위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잠수교 근처 한강 공원 반포 지구에는 어제(10일) 이 시간대만 해도 많은 시민들이 나와 더위를 식혔지만 오늘은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아직까지 통제되는 도로는 없지만 비 때문에 퇴근길 정체가 일찍 시작됐습니다.

올림픽 대로와 강변 북로는 거의 모든 구간이 꽉 막혀 있는데요.

서울 시내는 종로 1, 2가와 테헤란로 강남에서 삼성역까지 양방향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빗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낮 1시 쯤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창동차량기지 근처에서 25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7중 추돌사고가 나 6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도로변 절개지나 공사장 등 특별관리지구를 중심으로 특별점검활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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