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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남긴 비구름…최고 300mm 오늘밤 고비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1일)은 먼저 비 소식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3백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에는 폭풍 해일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먼저, 안영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폭염으로 뜨겁게 달궈졌던 대지에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경기와 강원, 충청 일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옹진에는 115mm의 비가 내렸고, 인천 93, 서울은 76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 되겠고 호우주의보도 대부분지역으로 확대 발령될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방이 80~200mm, 특히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최고 3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동과 충청지방은 50~150mm, 남부지방에도 최고 10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지나는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가 이번 비의  최대 고비가 되겠고, 특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지방에는 만조시 해일도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밤부터는 점차 그치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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