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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는 싹 잊으세요"…문화가 흐르는 여름밤

<8뉴스>

<앵커>

뜨거운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밤이죠. 이럴 때 시원한 야외에서의 문화생활 어떨까요?

서울 시내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우상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서울광장의 너른 잔디 밭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밤하늘을 수놓는 절창에 빠져듭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국악 창극으로 각색한 공연 내용도 새롭지만 시원한 야외 무대 자체가 색다른 경험입니다.

[유하나/관람객 : 하늘 아래서 풀밭 위에서 앉아서 보니까 시원하고 색다른 경험이어서 좋았어요.]

서울광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거의 매일 밤 클래식과 국악, 재즈에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세계적인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이 국내 유망주를 가르치고 함께 연주하는 행사도 서울 종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들이 준비한 각종 문화행사도 여름 내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22일 펼쳐질 '2009 서울 문화의 밤'은 그 하이라이트입니다.

대학로, 인사동 등 서울의 대표적 문화거리 5곳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각종 공연과 전시를 자정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권혁소/서울시 문화국장 : 200개,  마음껏 문화 공연이라든지, 고궁을 방문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게 됐습니다. ]

음악과 예술에 흠뻑 취해 열대야를 잊을 수 있는 무대가 8월 한 달동안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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