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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최고 300mm 큰 비…비 그친 뒤 또 '폭염'

<8뉴스>

<앵커>

하지만 내일(11일)부터는 더위가 한풀 꺽이겠고, 또 집중 호우에도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레까지 최고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쪽지역의 폭염과는 대조적으로 동해안 지역은 오늘도 저온현상이 계속됐습니다.

오늘 강릉의 최고 기온은 24.1도로 서울보다 8도나 낮았습니다.

[유성운/강원도 원주시 : 공기도 좀 싸늘하고, 바닷물 들어가니까 춥고, 오들오들 떨 정도로 추웠습니다.]

서쪽은 폭염, 동쪽은 저온현상, 이같은 기온 양극화 현상은 오흐츠크해 고기압과 태백산맥의 합작품입니다.

차고 습한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는 동안 태백산맥이 습기를 걸러내 동해안에 뿌리고, 서쪽에는 맑은 날씨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과 모레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하겠고, 서고동저형 날씨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레까지 예강수량은 중서부지방이 60~150mm,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동과 남부지방에도 30에서 80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중국 내륙에서 북상하는 태풍은 점차 약해지겠지만, 이 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공급되면서 내일과 모레사이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비가 그친 뒤 목요일부터는 또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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