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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오늘부터 일부 정상가동 시작

<앵커>

쌍용차 평택공장에서는 오늘(10일)부터 일부 생산라인이 정상가동에 들어갑니다. 이번주안에 완성차를 만들어서 내 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노조 점거파업이 끝난 쌍용차 평택공장은 직원들의 정비 작업으로 서서히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전형기/쌍용차 직원 : 파산한다고 해서 걱정 너무 많았는데 이제 직원들얼굴에서 희망이 보인다.]

화재로 폭격을 맞은 듯 다 타버린 처참한 차체공장 사무실에서도 쓰레기 청소 작업이 한창입니다.

쌍용차 측은 수요일부터는 라인을 전면 재가동해 이번주 안에 완성차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이 마지막까지 점거했던 도장공장에 방치된 차량 100여대는 미세먼지 제거와 도장 마무리 작업을 거쳐 조만간 정상 출고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채권단이 1천 500억원 추가투입 불가방침을 밝히면서 신차 C200프로젝트는 아직 본격적으로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영태/쌍용자동차 법정관리인 : 쌍용차가 정상가동하고 판매가 회복되는 것을 보면 채권단 등의 생각도 바뀔 것이라 본다.]

쌍용차 사측은 빠른 시간내 국내외 투자자에 매각할 것을 추진하고 있지만 신차 개발이 무산되면 이또한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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