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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맛있어요" LA서 갈비굽기 대회 열려

<8뉴스>

<앵커>

맛있는 우리 음식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것, 어떤 방법보다 홍보 효과가 높지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최고의 맛을 뽑는 '갈비 굽기'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널찍한 숯불 석쇠 위에 갈비를 한꺼번에 구워내는 주방장들의 솜씨가 현란합니다.

여기에 정성껏 만든 다른 음식들을 얹으면 출품작이 완성됩니다.

경연대회엔 LA에서 내로라 하는 한국 식당 여섯 곳이 참가했습니다.

유명 음식 칼럼니스트와 한국 총영사 등 8명이 심사를 맡았습니다.

[파슨스/LA타임스 푸드섹션 편집장 : 한국 식당이 늘어나면서 미국인도 많이 찾게 됐고, 이제 최고 인기 음식 반열에 올랐습니다.]

경연대회에 앞서 초코파이 많이 먹기 대회도 열렸습니다.

처음 보는 한국 과자에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나타냈고.

[26, 27, 28개 먹었습니다.]

5분 동안 무려 28개를 먹어치운 청년이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코리아타운 한복판에서 열린 경연대회에는 주최측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약 2만 명의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각 식당 부스 앞에는 수십분을 기다려야 할만큼 긴 줄이 형성됐습니다.

[음식 이름은 모르지만, 맛있어요. (그냥 이거 달라고 해요.) 가위로 잘라준 고기요.]

8시간 동안 계속된 오늘(9일) 행사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국 바베큐, 즉 갈비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차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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