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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환호…복수선정은 "아쉬워"

<8뉴스>

<앵커>

이렇게 선정된 대구와 오송 모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단독 유치가 아니라는 아쉬움의 기색도 역력합니다.

홍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는 밀라노 프로젝트라고 불리던 과거 섬유산업 육성방안이 실패로 돌아간 뒤 신성장 동력을 찾아 부심해왔습니다.

최고 평가에도 불구하고 복수선정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김범일/대구시장 : 550만 시도민과 함께 기뻐하고, 환영하며, 이명박 대통령님을 비롯한 정부 관계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B등급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오송도 추진중인 청원 바이오단지와 합쳐 도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우택/충북지사 :  직능단체라든지 모든 단체들이 유치 결의대회와 홍보릴레이를 통해서 도와주신거, 또 중앙정부와  평가단의 결정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불과 일주일 전에 복수단지 선정으로 방침을 선회했습니다.

경쟁을 통한 성과를 겨냥한 것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중복 투자와 기업들의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신약과 의료기기 분야가 무궁무진해 복수선정에 문제가 없다면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전재희/보건복지부 장관 : 자료를 쭉 설명한 후에 의원들이 자유롭게 투표에 임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하는 것은 있을 여지가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밝혀둡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유치전에서 탈락한 지역은 평가 방식에 대한 문제와 정치적 배경 등을 제기하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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