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인지 피망인지 정체 모를 이것이 과연 뭘까요?
씹는 소리 들리세요?
바로 이색 고추, 당조고추입니다.
큼지막한 겉모습만큼이나 맛과 영양도 아주 남다르다고 합니다.
선생님 과연 뭐가 들어있나요?
[서승아/한의사 : 지은 씨 먼저 우리 식습관의 큰 특징이 뭔지 아세요?]
글쎄요. 이 고추를 많이 먹는거요?
[서승아/한의사 : 그게 아니고요.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이 당조고추에는 몸 속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을 낮추는 AGI 성분이 일반 고추보다 무려 4배 이상이나 들어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무슨 일이 생기는데요?
[서승아/한의사 : 탄수화물은 열량을 내는 성분이기 때문에 과잉 섭취하면 비만의 우려가 생길 수 있죠. 당조고추는 비만을 예방할 뿐 아니라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 겉모습만 신기한 줄 알았더니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애네요!
이렇게 몸에 좋은 걸 어떻게 개발했대요?
[이재호/농협하나로클럽 유통전문가 : 네, 당조고추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3년간 연구한 끝에 지난해 7월 개발한 것으로 매운맛이 적어 샐러드나 생식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고추가 매워 기피하는 분들과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품종입니다. 현재 당조고추 300g에 1,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래 연구한 보람 있네요!
자 그럼 당조고추로 여름과 잘 어울리는 요리 선보일께요. 보시죠.
'당조고추 소박이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당조고추는 칼집을 내서 씨를 제거한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서 불을 끄로 손질한 고추를 10분 정도 담가둔다.
3. 무, 붉은 고추를 채를 썰고 부추와 대파를 1cm길이로 썰어준다.
4. 무와 고춧가루를 섞다가 까나리액젓, 마늘, 찹쌀풀, 썰어놓은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5. 담가둔 고추는 건져서 찬물에서 헹군다.
6. 고추 속에 소를 채우고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익히고 차게해서 먹는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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