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여름 태양보다 뜨겁다! 특전사 해상 기동훈련

<8뉴스>

<앵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한여름 더위에, 육군 최정예 부대인 특전사가 해상 기동훈련에 나섰습니다.

구슬땀 속에서도 자부심과 투지가 넘치는 현장에 유성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검은 베레 특전사 부대원들이 태양이 작렬하는 바닷가에서 체력 훈련을 실시합니다.

구슬땀이 흐르고 숨은 턱밑까지 차오르지만 찜통 같은 더위도 병사들의 투지를 꺾진 못합니다.

400m 상공,  대형 수송헬기에 탑승한 특전 요원들이 바다를 향해 뛰어 내립니다.

입수와 동시에 낙하산을 떼어내고 고무 보트에 올라  해안으로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가상 적진에 상륙한 침투조는 장애물을 넘어 시설물 폭파에 성공합니다.

동해와 서해안 일대에서 실시되고 있는 특전사 기동훈련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다양한 해상침투전술을 배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송철 중령/육군 특전사 대대장 : 강도높은 훈련을 통하여 자기자신의 극한상황을 극복하고, 팀단위 전술능력 배양을 숙달시킴으로서 세계 최강의 특전부대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보름 가까이 계속된 훈련에 지칠만도 하지만, 검게 그을린 장병들은 진정한 특전요원으로 거듭났다는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