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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소폭 하락 다우 0.42%↓…고용 큰폭 감소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고용은 감소했지만 제조업은 회복세를 보이는 등 경제지표들이 엇갈렸습니다. 

최희준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39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고용 지표와 서비스업 지표는 악화됐지만, 공장 주문은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 민간 부분 고용이 37만 명 감소해서 월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감소폭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여기에 미국 경제의 90%를 차지한다는 7월 서비스업 지수도 6월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계속되는 실직 사태가 서비스업 경기에 타격을 주고 있는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6월 공장 주문이 월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인 0.4% 증가한것으로 나와서,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게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현재 미국 기업들의 재고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속에 하반기에는 제조업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재고를 채우는 과정이 끝난 뒤에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 전반적인 경기가 다시 주저 앉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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