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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한국 병원으로 가자"…일본 정부 비상

<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일본 환자들은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경쟁에서 한국에 뒤처질까,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달 일본 NTV가 방송한 한국을 찾는 일본인 환자들의 이야기는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일본인 환자들이 한국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비용 때문입니다.

[일본인 환자 : 치료비가 싸기 때문이지요….엔고로 한국에 오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홈페이지를 일본어로 만들고 전담 통역을 두어서 환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한 병원들의 유치 노력에 일본 시청자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주로 성형 수술 등 피부과에 집중됐던 환자들이 이제는 디스크와 한방 치료는 물론 정기 검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뉴스 내용은 일본 정부에도 적잖은 자극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 관광객 2천만 명 유치라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는데, 이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이 의료와 관광을 연계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도쿄 인근의 온천 명소인 키누가와시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부유층을 겨냥해서 의료와 온천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실시 중입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아직까지 이렇다할 실적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국내 환자들이 한국으로 몰려가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 경쟁에서 한국에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일본 국내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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