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 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낙찰가 총액은 1,510억 3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에 비해 48%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 총액 4,506억 원의 33%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 업체가 경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월간 단위로는 가장 많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지난해 11월 버블세븐 아파트 경매 낙찰가 총액이 304억 2천만 원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처럼 낙찰가 총액이 증가한 것은 올 들어 아파트 값이 급등한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기 침체로 대출 이자 등을 갚지 못해 경매에 부친 물건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버블세븐 지역에서 입찰에 부쳐진 아파트 물건은 모두 627건으로 올 들어 최고치입니다.
특히 용인지역은 경매물건 급증하면서 뭉칫돈이 유입됐습니다.
지난달 용인지역 낙찰가 총액은 649억 5천만 원으로 전달에 비해 3배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서울시의 소형평형 의무비율 유지 방침으로 재건축 투자 열기가 주춤해지면서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낙찰가 총액은 6월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경매 신청일과 경매 입찰일은 통상 5, 6개월 가량 시차가 나는 만큼 당분간 경매 물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아파트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앞으로 당분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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