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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거파업 끝난 평택공장 '평온'…정상화 '온 힘'

<8뉴스>

<앵커>

사상 초유의 점거파업이 끝난 쌍용차 평택공장은 조금씩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잠시 뒤에 조인식을 갖고 협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장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권란 기자! (네, 쌍용차 평택공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76일 동안 전쟁터를 방불케했던 이곳 쌍용차 평택공장은 이제 서서히 평온을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장을 점거했던 노조원들은 지금 공장 안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쌍용차 노사는 조금 전에 조인식을 시작했고, 잠시 뒤에는 협상 타결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노조원들이 나올 예정인 북문 앞에서는 사측 직원들과 노조원 가족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노조원들을 적극 가담자와 단순 가담자로 분류해서, 단순 가담자는 공장 안에서 간단한 조사를 거친 뒤 귀가시킬 예정입니다.

하지만, 적극 가담자들로 분류된 노조원들과 체포영장이 발부된 29명 등 100여 명등에대해서는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를 계속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이 되면서 쌍용차는 빠른 시간 안에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6일) 공장 정리를 위해서 출근했던 사측 직원들은 협상 타결 소식에 속속 퇴근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조와 사측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 조사를 끝내고서 노조원들을 경찰버스에 태워 공장밖으로 이동시킨 뒤에 귀가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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