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워 벼 에이즈로 불리는 흰잎마름병이 발병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북 서해안지역을 중심을 발병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송창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창 푸르러야 할 벼잎의 끝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벼잎을 떼어내자 마른 부분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벼 에이즈로 불리는 흰잎마름병에 걸린 것입니다.
[김기수/농민 : 7월 한 15일경에 그때 100mm정도 왔을 때 침수가 되서 그런지 비오고 나서 바로 와서 이틀있다가 나와서 한바퀴를 도는데 이 논만 불긋불긋 나왔더라고요. ]
벼 흰잎마름병은 이곳 익산 뿐만 아니라 김제와 정읍에서도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흰잎마름병은 애멸구가 옮기는 줄무늬잎마름병과 달리 병원균에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그래서 집중호우 때 침수된 논이나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서 빠르게 확산됩니다.
벼가 병에 걸리면, 수확량이 최고 60%나 줄고 미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전북에서는 지난 2007년에 6천 9백여 ha에서 흰잎마름병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도 5천ha가 넘는 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태근/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 태풍이 오기전이나 아니면 지금 이삭도열병방재기간이 8월 10일부터 15일 사이인데 그때 같이 방지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한 번 흰잎마름병이 발병한 곳에서는 또다시 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방제작업을 실시해야 병의 확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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