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00km를 넘나들며 시원하게 도로를 내달리는 경주차!
보기만 해도 짜릿하고 시원한 즐거움을 주지만 경주 내내 가슴을 졸이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멋진 카레이싱을 준비하는 자동차 경주장 사람들 그들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보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한 조용한 도시가 저마다 모양을 뽐내는 멋진 자동차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국내 온로드 RV 챔피언십 대회를 위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카레이싱 팀들이 모인 것이다.
대회 시작전, 선수들에 앞서 분주해진 곳.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경주차가 거쳐야 하는 자동차 검사장이다.
[김호준/경기 진행 기술팀 : 가장 안전적인 것 슈트, 두건, 글러브, 슈즈, 가장 중요한 게 시트 벨트거든요. 정확하게 달려있나 안 달려 있나 그걸 보고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 속에서 상당한 압력을 견뎌내야 하는 드라이버들의 건강 상태도 필수 점검 사항이다.
[김미현/태백시 119 구급대 : 경기하기 전에 음주측정 하고요. 혈압을 재고 있습니다. 사고 나거나 그런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대회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참가 차량들을 정비하는 피트장이 북적거린다.
운전을 하는 드라이버와 차량정비를 맡은 미케닉이 마지막으로 차량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김춘식/'CSRT'팀 드라이버 : 현재 안에 내장재가 다 탈거 되어 있는 이유는 상당히 높은 출력과 빠른 속도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전복시에 불이 난다던가 했을 때 그런 소재를 다 제거를 해야 됩니다.]
경쾌한 엔진 소리와 함께 드디어 경기 시작!
자신이 내건 기록에 가장 근사치로 도착하는 경기부터 2.5M 경기장 서른 다섯 바퀴를 돌아 제일 먼저 도착해야하는 경기까지 다양한 레이싱 종목들이 펼쳐진다.
좋은 관람을 위해 스피드웨이 곳곳에 자리를 잡은 관람객들도 이 순간만큼은 더위를 잊고 빠져든다.
[김은수/인천 연수동 : 도시에 있다가 이런 데 오면 공기도 좋고 애들한테 좋은 것도 보여줄 수 있어 가지고 경기 있을 때 마다 찾아옵니다.]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경기장 한 편에 마련된 정비구역 피트인에서도 미케닉들이 쉴틈없이 움직인다.
[송호철/미케닉(레이싱카 정비 전문가) : 피트인 하는 것도 경기시간이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빨리 수리를 해서 빨리 경기를 재개해야 돼요.]
시속 200km , 레이서들은 눈 앞으로 다가오는 압력을 견뎌내며 고도의 집중력으로 시원하고 멋진 레이싱을 펼쳐 보인다.
이 순간 레이서들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은 바로 통신 가이드다.
[한승/'CSRT'팀 단장 (통신가이드) : 운전하고 있는 드라이버랑 저희랑 지금 교신 중에 있는 건데요. 교신을 하는 이유는 사각지대라던지 이럴 때 선수들이 안 보이기 때문에 기록실에서 상황을 선수한테 알려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거죠.]
각 차들의 구간별 레이싱 상태 확인을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관제실.
경기 운영팀은 잠시도 경기장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안광진/경기 진행 피트팀 : 규정 신호 깃발 3회 이상 규정 깃발이 있는데요. 그것을 위반을 하면 경기 실격 처리가 됩니다.]
이렇게 엄격한 룰에 따라 각 코스별 담당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꼼꼼히 체크를 해주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이 사고 없이 무사히 주행하며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이다.
[이동호/'샤프카' 팀 드라이버 (대회 1등) : 오늘 날도 더운데 정말 재미있게 달렸습니다.]
경기가 펼쳐지는 중간 중간, 관람객들 역시 쉴 틈이 없다.
카레이싱하면 빠질 수 없는 레이싱 모델과의 사진촬영과 카레이서가 직접 모는 차를 시승해 보는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숙/부산 해운대 : 너무 좋았고요. 롤러코스터 느낌이었고, 바이킹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짜릿했어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모터스포츠의 대명사 카레이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는 그들이 있기에 오늘도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시원하고 짜릿한 스피드의 즐거움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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