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증시는 단기급등 부담에도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훈풍을 동력으로 다시 고점을 높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주가 상승에 힘입어 연중 저점을 낮추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21.01포인트(1.34%) 오른 1,585.99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에 JP모건체이스에 의한 베어스턴스 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3월 17일 1,600선이 무너지며 기록했던 1,574.44를 회복한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11.97포인트(0.76%) 오른 1,576.95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를 바탕으로 1,580선을 회복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3.45포인트(0.68%) 오른 514.01을 기록하며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수 상승을 이끄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경기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해 힘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전날 자동차 판매와 제조업 지수 등 지표 개선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1.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53%), 나스닥종합지수(1.52%) 등이 일제히 올라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32억원의 순매수로 15거래일째 '바이 코리아'를 계속하고 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천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737억 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로 1,723억 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하락하며 1,21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3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21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내린 1,218.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1,2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에서 마감하면 연중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하게 된다. 환율은 전날 1,222.4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주가 상승과 글로벌 달러 약세로 환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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