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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실업급여 신규신청 9천건 증가

"비정규직법 여파 통계 반영은 8월 돼야"

지난달 신규 실업급여 신청 인원이 9만 2천명으로 전달 8만 3천명보다 9천명 증가했다고 노동부는 3일 밝혔다.

신규 신청자는 올해 들어 1월 12만 8천명, 2월 10만 8천명, 3월 10만 9천명, 4월 9만 6천명, 5월 7만 9천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6월부터 다시 늘었다.

정부는 비정규직법 기간제한 조항이 7월부터 적용되면서 매월 4만 2천∼5만 6천명 실직할 것으로 추산했으나 실업급여 신청 시기를 고려하면 이 전망의 현실화 여부는 8월 통계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이직하고 나서 실업급여를 신청할 때까지 평균 4주 정도 걸린다는 점에서 비정규직법 기간제한의 여파는 8월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같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3천900억 원(42만 2천명)으로 6월 3천868억 원(43만 2천명)보다 32억 원 증가했다. 이는 작년 7월 2천635억 원(29만 9천명)보다 1천265억 원(48%) 늘어난 수치다.

경영 악화로 인력 감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면 지급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은 331억 원 집행됐다. 6월 426억 원보다 95억 원(22.3%) 감소했다.

지난달 신규 구인 인원은 10만 5천명으로 6월 10만 5천명과 비슷했으나 작년 7월 9만 6천명보다는 9천명 증가했다.

신규 구직인원은 23만 7천명으로 지난 6월 25만 7천명에 비해 2만 명 감소했으나 작년 7월 18만 5천명보다 5만 2천명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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