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쌍용차 노조의 점거농성 72일째입니다. 협력업체들이 오는 5일로 파산신청을 예고한 촉박함 속에, 노사 양측은 오늘(1일)도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송민 기자! (네, 쌍용차 평택공장입니다.) 네, 아직 협상 결과가 안 나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쌍용자동차 노사 양측은 오늘 오후 3시 실무협상을 재개했고요.
지금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금전에 다시 협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협상 사흘째인 오늘 노사 양측은 현재 협상 쟁점사항을 놓고 이견을 좁히려 시도하고 있지만 결론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사측은 협상에서 정리해고 대상자 974명 가운데 무급휴직이나 영업직 전환 등으로 회사의 적을 유지시켜주는 인원을, 당초 20% 수준에서 40%인 390명 선으로 늘려주는 조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노조측은 40명의 희망퇴직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회사를 떠나는 인원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측이 노조원들에게 제기한 고소·고발을 취하할 것도 노조측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오후엔 공장을 점거하고 있는 쌍용차 노조원들의 가족 30여명이 식수를 전달하기 위해서 공장문 진입을 시도하다, 사측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현장 주변에선 경찰력이 투입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경찰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 "안전 문제가 여전하기때문에 공권력 투입은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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