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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들어간 사르코지…'이번엔 잘 쉬어야'

별장 상공 비행금지구역..무리한 운동 피할듯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31일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와 함께 남부 프랑스 네그르 곶에 있는 브루니 여사의 가족 별장 에서 본격적인 바캉스에 들어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바르 지역의 이에르-툴롱 공항에 도착한 뒤 대기하고  있던 자동차 편으로 별장에 도착,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과 지역 주민들 에게 인사한 뒤 안으로 들어갔다고 현지 방송들이 전했다.

사르코지 부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브루니 여사의 어머니가 소유하고 있는 이 별장에서 3주 일정의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지난 26일 파리 외곽 베르사유궁 근처의 공원에서 조깅을 하던 중 쓰러져  군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이튿날 퇴원했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예년과 달리 이번 바캉스 기간에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29일 엘리제궁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 국민에게 나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밝힌 뒤 "그러나 당분간 더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발언에 미뤄 조깅과 사이클광인 사르코지 대통령이 올해 바캉스 기간에는 조깅을 하거나 사이클을 타는 모습을 보기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는 네그르 곶 일대의 상공을 9월 31일까지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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