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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가는길 '북새통' 휴가철 맞아 고속도로 정체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서 피서지로 향하는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주요 고속도로가 밤사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일부 구간에선 여전히 정체 현상이 남아있고, 차량이 몰리는 오늘 오전 시간대부터는 정체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31일) 자정 쯤 서해안 고속도로 서서울영업소 부근입니다.

목포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영동고속도로 상황도 비슷해 강릉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낮부터 이어진 교통정체와 밤 늦게 피서지로 떠나는 차량들이 겹치면서, 새벽까지 서해안과 동해안 방면 교통흐름은 답답했습니다.

휴게소에는 교통체증을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계속해서 모여들었습니다.

[박용우/파주시 아동동 : 휴가철을 맞이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 와이프랑 애기들 데리고 처가집 가는데 늦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차가 많네요.]

오늘 새벽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모두 37만 대.

서울에서 강릉까지 평소 3시간 걸리던 시간도 4시간 20분이 소요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은 35만 대의 차량이 더 피서지로 향하면서,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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