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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오바마, 백악관서 경찰과 맥주 회동

자기 집에 강제로 들어가려던 흑인 교수와 이 교수가 강도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체포했던 백인 경찰관, 그리고 이 경찰의 행동이 어리석었다고 비판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던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 백악관에서 맥주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헨리 게이츠 교수와 제임스 크롤리 경사,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 백악관 정원의 테이블에 마주 앉아 맥주를 마시며 그간에 쌓인 앙금을 푸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맥주 회동은 크롤리 경사의 제안을 게이츠 교수와 오바마 대통령이 받아들여 성사됐는데요.

미국 언론은 이번 회동을 '백악관 맥주 정상 회담'이라고까지 부르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동때 어떤 상표의 맥주가 상에 오를 지도 관심이 쏠렸었는데, 초청자인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인 '버드 라이트'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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