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통사고율 1위…'착한운전'합시다! 시민운동 확산

<앵커>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도시, 바로 광주광역시입니다. 이런 오명을 벗기 위해 광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KBC, 백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난폭운전은 그만하겠다는 지난주 택시기사들의 다짐에 이어 광주 시내버스 기사들도 뜻을 한데 모았습니다.

바른운전 친절한 운전으로 시민의 편안한 발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시내버스 기사들은 착한 운전 실천으로 명품도시 광주를 만들어 보자는 저마다의 의지를 담아 차량에 스티커를 붙였고 법무장관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전국 7대 광역시 중에 교통사고율 최고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보자는 시민운동 시작 한 달만입니다.

[김경한/법무장관 : 1백40여만 광주시민이 선진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혼연일치가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낮 시간 전조등을 켠 차량이 점차 늘고 있고 무단횡단 안 하기 등 착한 보행자 운동도 시작됐습니다.

광주시는 신호체계와 노인과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 확충에 나섰고 경찰은 도심 사고다발지 56개소를 분석해 특성에 따라 처방을 찾기로 했습니다.

검·경·지자체는 물론 재계와 교육계, 종교와 시민사회단체도 각각 역할에 나섰습니다.

교통사고 줄이기를 목표로 시작된 시민운동이 세대와 계층, 종교와 이념을 뛰어넘는 사회통합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