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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50대 여성이 1위…"우리 어머니는.."

<8뉴스>

<앵커>

고3 수험생도 물론 힘들겠지만, 스트레스 관련 질환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건 5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 어머니, 내 아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성과 달리 여성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풀 곳도, 풀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특히 40~50대 여성은 나이 먹는 데 대한 두려움이 갈수록 커집니다.

[50대 스트레스 환자 : 아, 늙는구나 하는 생각. 또 아이가 사춘기라서 말도 함무로 못하겠고….]

실제로 스트레스 관련 질환 환자를 연령대 별로 나누어봤더니 50대 여성이 10만 명에 35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40대와 60대 여성이었습니다. 

중년 여성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는 폐경기가 다가오면서 호르몬이 변화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또 2세들이 커가면서 느끼는 대화 단절 또는 내 품을 떠났다는 공허감, 이른바 빈둥지 증후군도 주요 원인입니다.

[강지인/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 교수 : 외로움이라든지 허무감,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나 이런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트레스는 체내 호르몬을 변화시켜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어 질병을 불러올 수 있고, 스트레스를 푸느라고 술, 담배, 폭식을 하면 역시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0~50대 여성들은 취미를 만들어 여유를 갖거나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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