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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침체의 끝 보인다"…실물경제 불안 여전

<8뉴스>

<앵커>

미국 경제의 침체가 끝나기 시작했다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높아진 기대와 여전한 불안감 사이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반년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두 군데서 잇따라 가진 대국민 직접 대화에서 오랜 경제 침체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경제침체의 끝을 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감하고 신속한 구제 금융이 장기 불황을 면하게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긴축할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경기부양 와중에 긴축할 수 없습니다. 이제 막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어떤 경제학자도 긴축정책을 권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 중앙 은행인 FRB도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북동부와 중서부를 중심으로 경제 안정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FRB는 올해 안에 경기 회복세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밋빛 진단과는 달리 30 퍼센트 이상 폭락한 상업용 부동산 문제 등 실물 경제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이런 어수선함 때문인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취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퍼센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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