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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북미간 대화 지지"…미, 대북제재 박차

<8뉴스>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양자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의 틀 안에서 해결하겠다는 미국의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반기문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간 직접 대화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 의지를 밝힌것을 지지하고 환영합니다.]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해 평양을 직접 방문할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6자 회담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하면 다른 형태의 대화가 있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북미 양자간 대화를 거부하면서 6자 회담 틀안에서만 대화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입니다.

미 국무부는 대북 재제 전담팀이 다음달 3일 러시아를 방문해서 대북 제재 이행 방안을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적극적인 대북 재제에 동참시켜서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확실한 태도를 보일 때까지, 대북 압박 수위를 높여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미국의 입장과 상당히 배치되는 반 총장의 오늘(30일) 발언과 관련해서, 반 총장의 방북이 성사 단계에 들어선 것 아닌가하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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