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동양의학을 집대성한 허준의 의학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31일) 새벽 중앙아메리카 바베이도스에서 열린 제9차 세계기록유산 국제 자문위원회에서, 동의보감 초간본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결정했습니다.
등재가 결정된 동의보감 판본은 광해군 5년인 1613년에 나온 초판어제본으로,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각각 소장돼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동의보감이 17세기 동양의학을 집대성해 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의 전통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의학서로서의 역사적 진정성과 세계사적 중요성, 독창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7년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2건을 시작으로,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 조선왕조의궤에 이어 모두 7건의 세계 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고, 전세계적으로도 여섯번째로 많아 문화 선진국으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의학연구원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동의보감을 새롭게 조명하는 각종 학술행사와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
쌍용차 노사는 조금전 2시부터 다섯번째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양측은 어제 오전 9시부터 오늘 아침 7시까지 4차례에 걸쳐 교섭과 정회를 반복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정리해고자 대상자 976명 가운데 최대 200명까지는 무급 휴직으로 전환해 줄 수 있다고 수정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의 100명 무급 휴직안보다 진전된 내용입니다.
노조도 분사와 영업직 전환과 관련해 일부 진전된 제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정리 해고와 무급 휴직 문제에 대해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사측은 잉여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고, 노조는 가급적 고용 관계를 유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최상진 재무기획 상무는 "해고 근로자의 처우 문제에 대해 중점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정리 해고와 관련해 노조의 근본적인 입장 변화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분사나 희망퇴직도 사실상의 해고이기 때문에 수용하기 어렵다"며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비상 인력 운영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사 모두 대화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
서울시 서점조합은 다음달 말 영등포에 신규점포를 개장하는 교보문고를 상대로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전조정 신청을 냈습니다.
최근 대기업의 기업형 수퍼마켓 SSM 논란 이후 유통 분야가 아닌 업종에서 사전조정 신청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시 서점조합은 "대형 서점이 들어서면 인근 4~5km 반경 안의 중소서점들은 쑥대밭이 된다"며 "한때 서울에만 천개가 넘던 중소서점들이 지금은 200개 안팎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슈퍼마켓, 안경점, 꽃집, 주유소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단체들도 협의체를 결성하고 대기업의 골목 상권 진출 저지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를 비롯해 시장연합회, 안경사협회 등 20여 개 중소상공인 단체들은 다음달 전국소상공인단체협의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사업조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슈퍼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자 일단 신규 SSM 출점을 자제하고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SSM의 신규 출점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SSM 사업을 직영체제에서 편의점 사업처럼 자영업자에게 운영을 맡기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인도에는 맨손으로 돌벽을 단숨에 올라 일명 '원숭이왕'으로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아빠 차를 몰고나온 7살난 소년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중부와 경남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금요일인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의 낮기온은 32도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대구의 낮 최고기온도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낮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낮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물면서 저온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