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집을 사면 온갖 혜택을 다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영국 남부 데본에 있는 조너단 블레인 씨의 집입니다.
강을 끼고 있는 주택에는 침실 5개와 사우나까지 있고 집에서 바로 보트를 타고 강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 집의 가격은 1백25만 파운드, 우리돈 25억 원인데요.
그런데 이 집을 사면 최신형 차량과 모터 보트 등 각종 경품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집을 내놓은 블레인 씨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집값을 내리는 대신 집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수천 명의 기업체 사장에게 직접 편지를 써 이 집이 얼마나 좋은 집인지 홍보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블레인 씨처럼 집 뿐만 아니라 집과 관련된 생활 습관과 가치까지 함께 팔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