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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장에 이참…'파란 눈의 수장' 첫 탄생

<8뉴스>

<앵커>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이자 방송에서도 낮이 익은 이참 씨가 한국 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외국인 출신이 공기업 사장에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유재규 기자가 이참 씨를 만나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공기업에 최초로 파란눈의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문화관광부는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며 국제감각을 갖춘 이참 씨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참/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 : 한국에 대한 이미지, 또 한국관광에 대한 세계적인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독일에서 태어나 불문학과 신학을 공부한 이 씨는 24살 때 기독교단체 세미나에 참석하러 방한했다가 이후 한국생활을 계속했습니다.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이 씨는 1986년도에 귀화했으며 경영컨설턴트회사를 운영하며 활발하게 방송활동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때는 이명박 후보 캠프의 한반도대운하 특보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이 씨의 관광공사 사장 임명은 폐쇄적이었던 공직 사회가 외국 출신 인사에게 문을 여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참/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 : 외국인 출신 1호로서 한국 정부에 고위직을 맡게 된 것이 좋은 전통으로 세워야지 앞으로도 우리사회가 계속해서 열린 사회로….]

관광행정 경험이 거의 없는 귀화 한국인 이 씨가 공사기능의 재정립과 조직 정비 등 산적한 난제를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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