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경상수지가 217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달 경상수지도 54억3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면서 지난 2월 이후 5달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3월 66억5천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렇게 흑자 규모가 커진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커진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달 상품수지는 전기전자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지난 5월보다 크게 늘면서 66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보다 17억3천만 달러나 늘어난 규모로 지난 3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한은은 6월 말에 기업들의 수출물량이 집중되는 반기 말 효과와 더불어 중국발 수요에 힘입은 LCD패널, 철강 등의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가 개선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수출은 모두 22.5% 줄었지만 수입은 더 큰 폭인 33%나 줄어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 기조가 다섯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수지는 4억 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5월보다 적자 규모가 소폭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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