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시각세계] 태국 긴팔원숭이 보호 자원봉사 인기

태국 푸켓에서는 긴팔원숭이 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로 일하는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푸켓 공항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열대우림에 위치한 긴팔원숭이 보호소.

아침 6시가 되자 사람들이 바나나와 야채 등 원숭이의 식사를 준비해 가져다 줍니다.

모두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로 일하는 관광객들인데요.

자원봉사자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먹이를 주지만 원숭이가 사람 손을 타지 않도록 떨어져서 먹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지난 1992년 태국 정부는 밀림에서 긴팔원숭이 포획을 법으로 금지한 뒤 보호소를 열었고, 그 때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먹이도 주고 놀아주기도 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해 왔습니다.

대부분은 간단한 교육을 받고 며칠 동안 일하지만 사라져 가는 원숭이를 지키는 데 보람을 느껴 석 달 이상의 장기 자원봉사로 전환하는 관광객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