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의 뒷골목에 가면 중국 전통 가옥인 '쓰허위엔'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쓰허위엔'이
최고급 호텔로 탈바꿈해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기자>
자금성과 가까운 곳에 있는 베이징의 옛 골목길 '후통'.
베이징 토박이들이 살아왔던 전통 가옥 '쓰허위엔'이 보존돼 있는 곳입니다.
붉은 색 대문의 이 '쓰허위엔'은 대대적인 내부 수리를 끝내고 지난 달 최고급 호텔로 변신했습니다.
청나라 때 관리의 집이었는데 중국 전통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의 서구적 편리성을 가미했다는 평가입니다.
[위빙/베이징 시민 : 중국과 서양의 특색이 잘 어울리게 단장했는데 매우 참신합니다.]
호텔 측은 10개의 객실을 '황제의 방', '실크로드 방' 같이 제각기 다른 주제와 디자인으로 꾸몄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품화한 것입니다.
숙박비는 최고급 호텔 수준으로 매겨졌습니다.
[두거/호텔 책임자 : 관광객들에게 중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일반 서민들의 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베이징의 오랜 문화를 상징하는 '쓰허위엔'은 최근 몇 년 동안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은 곳은 한 채에 우리 돈 100억 원이 넘는 엄청난 값에 팔려나갔습니다.
급속한 도시화에 밀려 사라져 가던 전통 가옥 '쓰허위엔'이 베이징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으로 살아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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