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가 사는 아파트 관리비가 도대체 어떻게 책정되고, 다른 아파트와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는 전국의 아파트 관리비가 인터넷에 공개돼 비교가 가능해 집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등촌동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부터 공동 관리비를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관리비를 둘러싼 주민들의 불신이 사라졌습니다.
[오순덕/서울 등촌동 : 옛날에는 우리가 관리비를 참 많이 낸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들어가서 비교해보니 우리단지가 참 저렴하게 낸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이처럼 일부 임대아파트에서 시범 실시하던 아파트 관리비 공개를 150세대 이상 모든 아파트에서 의무적으로 해야합니다.
각 관리사무소가 공동주택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관리비 내역을 공개하면 입주민들은 회원가입후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는 지역에 따라 달라서, 서울 가양동과 양재동에 있는 한 아파트의 공동관리비는 제곱미터 당 370원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이탁/국토해양부 주택건설공급과장 : 관리비가 공개되면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거품이 제거되고, 에너지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분쟁도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개되는 항목은 일반관리비와 청소비, 경비비 등 공동관리비 6개 항목입니다.
전기료와 수도료 등 개인별 사용료는 공개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국토해양부는 관리비 공개를 하지 않는 관리주체에 대해서는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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