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엄마 안티' 카페가 개설돼 자기 가족을 상대로 한 욕설이 난무, 충격을 주고 있다.
10대 여중생이 개설해 100여명이 회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 카페는 28일 현재 폐쇄된 상태라 접근할 수 없지만 네티즌이 캡처한 이미지가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캡처 이미지에 따르면 카페 대문에는 "소중한 생명을 탄생시키는 고귀한 '어머니'라는 칭호는 이미 타락되었다", "자식을 상처입혀 괴롭히는 부모가 부모인가. 우린 너희의 노예가 아니야. XXX들아" 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카페에 올라온 글은 주로 자신의 어머니나 가족을 욕하는 내용이었으며 최근까지도 회원들이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엄마 안티' 카페의 존재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패륜의 극치'라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닉네임이 '어릿광대'인 한 네티즌은 "똑같은 자식을 낳아야 정신을 차릴 것" 이라고 비판했고 '하츠'는 "지금 부모 밑에서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 고 충고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카페 운영자와 회원들의 신상 정보를 추적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엄마 안티' 카페에 네티즌 분노…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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