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무산소 운동의 인기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덩달아 집 주변 공동체육시설이나 헬스장도 붐비게 되죠.
그런데 헬스기구도 골라서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몸이 상할 수 있는데요.
내용 함께 보시죠.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근력만큼은 자신 있었던 세하 씨.
며칠 전 어깨근육에 무리가 와서 물리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김세하(22)/어깨 근육통 환자 : 여름 되고 하니까 어깨랑 팔이랑 가슴이랑 상체 위주로 운동하려고 집중해서 했거든요. 무리해서 했는지 어깨가 아프더라고요.]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상하 360도로 회전이 가능한 부위인 만큼 불안정하기 때문에 손상을 입기 쉬운데요.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체중을 싣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송상호/정형외과 전문의 : 어깨에 무리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질 때 어깨 주변에 있는 인대힘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쳐서 인대가 늘어난다든지 힘줄에 염증이 생긴다든지….]
대신 바퀴처럼 생긴 원판의 손잡이를 잡고 둥글게 돌리는 어깨 근육풀기 기구가 어깨 근력은 물론 어깨관절의 유연성에 도움이 됩니다.
면구 씨는 평소 무릎이 조금씩 아픈데도 불구하고 피트니스 운동에 열중하다 무릎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오면구(31)/무릎 통증 환자 :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항상 조금씩 아프긴 하니까요. 한 번 하게 될 때 두 시간 정도 무리하게 횟수를 늘려서 하다보니까.]
무릎은 발목 다음으로 하중을 많이 받기 때문에 손상을 입기 쉬워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구부리는 자세,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무릎관절을 튼튼히 하려면 의자에 앉아서 가운데 기둥을 향해 양다리를 쭉 뻗었다가 접는 '레그프레스' 운동이 좋습니다.
또 실내자전거 타기는 체중 부하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무릎이 아프거나 다른 질환이 있더라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그밖에 허리 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윗몸 일으키기나 손잡이를 잡고 발판 위에 올라서서 허리를 좌우로 돌리는 트위스터를 피해야 합니다.
[김호진/재활운동사 : 운동할 때 관절, 근육, 인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시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피트니스의 특성상 한 번에 여러 헬스기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 가지 기구를 이용하고 난 뒤, 2~3분간 쉬고 나서 다른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근육의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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