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유럽의 대도시들 가운데 자전거 이용률이 가장 낮았던 런던도 자전거 천국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런던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차량이 워낙 많은데다 상당수 도로가 비좁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이용자 :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모든 차량의 통행 을 막는 것 밖에 없습니다.]
올해 초 런던의 한 도로에서 대형 트럭이 주차된 승용차를 추돌하는 장면입니다.
바로 옆을 걸어서 지나던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과 자전거 이용자는 아슬아슬하게 화를 면했습니다.
존슨 시장은 이런 위험을 막고 급증하는 교통량과 매연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천국 런던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레인저/런던 교통 정책 담당관 : 런던 도로에는 혁명이 필요합니다. 편안하게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주차장이 필요합니다. 자전거 전용 고속 도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런던 시당국은 이를 위해 파리시의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과 암스테르담의 자전거 전용 도로., 전용 신호등 정책 등을 모델로 삼았습니다.
지난해 공유 자전거 1만 5천 대를 보급한 런던시는 올해 말까지 6천대를 추가하고 자전거 보관소도 50% 가량 늘릴 계획입니다.
또 590 킬로미터의 자전거 전용 도로를 내년 말까지 2배 정도 늘려 자전거 천국을 만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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