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쉴새없는 일상을 피해 휴가를 떠났지만, 빡빡한 계획과 인파에 시달리다 보면 오히려 더 지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선지 자신을 돌아보며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이른바 '힐링'휴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국내에선 최초로 '치유' 개념으로 문을 연 휴양지입니다.
식사부터 산책까지 가능하면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 프로그램이 짜여있습니다.
TV이나 인터넷, 전화 어느것도 없지만 요가와 명상만으로도 뿌듯한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생긴지 2년째지만 찾아오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채광석/경기도 성남시 : 마음을 되새기고, 마음을 새로 잡고 나가서 활력있게 재충전해가지고 이렇게 생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식원은 이제 비만인 사람만 오는 곳이 아닙니다.
휴가철이면 평소보다 3배나 예약자가 몰리는데 남성들이 특히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과식과 과음으로 지친 몸을 쉬게 해 휴가 기간동안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 입니다.
[정지형/서울 삼청동 : 아무래도 밖에 있다보면 술을 먹다보면 안주도 많이 먹게 되고 이러면 매일매일 과식하는게 느껴지는데요. 이런데 와서 며칠 굶어보니까 제 몸이요, 깨끗해진다는.]
성형수술후 휴식을 취하는 건강센터도 새로운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속간호사가 일대일 서비스까지 제공해 외국손님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미쉘/미국 뉴욕 : 저는 이번 업그레이드 기회로 일에서부터 벗어나 평온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이죠.]
돈 쓰면서 사람에게 치이는 휴가보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조용한 치료 휴가가 올여름 새 유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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