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화가 무산되면서 다시 물리적 충돌과 공권력 투입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시간 현재 공장 근처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민하 기자! (네, 쌍용차 평택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노총과 경찰의 물리적 충돌은 조금전 저녁 6시 3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오후 3시부터 평택역에서 전국노동자 대회를 개최한 민주노총 조합원 4천여 명이 이곳 평택 공장으로 행진해 왔는데요.
경찰이 공장 정문 앞 5백미터 지점에서 이들을 저지하자 시위대 일부가 돌을 던지기 시작했고, 경찰도 해산 작전에 들어간 겁니다.
현재 시위대는 경찰에 밀려 공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삼익 아파트 주변까지 물러났지만, 공장을 점거 중인 노조원들을 지원하고 물과 음식을 전달하겠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2천여 명은 6차선 도로를 완전히 차단하고 이들의 공장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경찰은 헬기를 띄워 시위대에 최루액과 색소탄을 뿌리며 해산을 시도하고, 물포도 쏘고 있습니다.
해산 과정에서 시위대 일부는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양측의 충돌 과정에서 부상자도 발생했지만 현재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이 무산된 이후 간간이 새총을 쏘며 경찰에 대응한 공장 안 노조원들은 바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25일) 평택경찰서를 찾아 대책회의를 주재한 강희락 경찰청장은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강제 해산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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