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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②밥상머리 가족대화가 특별한 이유

밥상머리에서 가족의 대화가 특별한 이유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식사는 육체를 건사하기 위한 것 뿐이 아니다. 우리 뇌에는 식사를 하고 나면 '옥시토신'이라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마음의 평안을 찾아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밥을 먹거나 밥을 먹는 모습을 볼 때 영양소 섭취와 함께 그 양은 증가하면서 만족감과 행복감까지 느낄 수 있게 된다.

80년대부터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보스턴의 저소득층 83가구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언어습득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결과는 아주 놀라웠다. 다른 어떤 조건보다 가족 식사를 많이 하는 아이들의 어휘 습득력이 월등하게 나타났다. 아이가 습득하는 2,000개의 단어 중 독서로 얻는 단어는 140여개인 반면, 가족 식사로 얻는 단어는 무려 1,000여개에 달했다.

또 밥상머리는 초단기, 고효율, 평생 지속 효과의 학습장이다. 가족 식사에서는 모든 종류의 언어적 대화가 이루어진다. 이는 설명을 포함한 대화로 아이들은 새로운 단어 학습과 이야기하는 방법을 배워 풍부한 어휘력을 갖게 된다.

콜롬비아 대학 카사(CASA) 연구진이 청소년 1,200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 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가족 식사를 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A학점을 받은 비율이 약 2배 정도 높았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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