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노사정 대화가 오늘(24일) 열렸는데, 내일 당사자끼리 교섭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나와있습니다.) 노사정 회의가 상당히 길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건가요?
<기자>
네, 금속노조와 쌍용차 사측, 지역 국회의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조금 전까지 6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회의에서 노사는 내일 오전 10시, 쌍용차 도장공장에서 노사간 당사자 교섭을 재개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 교섭에는 이유일,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한상균 쌍용차 지부장 등 노사 측 대표 4명이 참석합니다.
또 중재단으로 정치권에서 4명이 함께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노사 대표가 직접 합의에 나서기로 하면서 쌍용차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쌍용차 공장 주위엔 경찰 3천여 명이 배치돼 노조측과 대치중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3시 반쯤에는 도장공장 뒷편에서 경찰과 사측이 고용한 용역직원, 그리고 쌍용차 노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재창고에서 불이 나 검은연기가 피어오르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대검찰청에서 노동부, 경찰 등과 함께 공안 대책 협의회를 노조가 자진퇴거하지 않으면 전원 구속수사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공장에서 자진퇴거하면 단순 농성참가자들에 대해선 정상을 참작해 사법처리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내일 평택역에서 열릴 대규모 민노총 집회가 불법으로 변질될 경우 엄벌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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