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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치 닷새째…노사정 대책회의 결과 주목

<앵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는 경찰과 노조원들의 대치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금 전부터는 사태 해결을 위한 노사정 대화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 현재까지 쌍용차 노조와 경찰 사이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도장공장을 점거중인 노조원 6백여 명과 공장 주위에 배치된 경찰 22개 중대는 여전히 살얼음 대치중입니다.

어제(23일) 하루 노조는 경찰을 향해 새총으로 간간이 볼트 등을 쐈고, 사측도 대형 새총으로 맞대응했습니다.

경찰도 혹시 일어날지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전기총인 테이저건을 60정 정도 지급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노조원 수십 명과 사측 직원 14명, 경찰 25명입니다.

노조원들은 수도와 가스가 끊겨 식사는 주먹밥으로 때우며 빨래와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잠도 스티로폼에서 자는 열악한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은 조금 전 공장 안 환자나 부상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자신들이 지정한 의료진을 들여보내주겠다고 노조에 제안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는 금속노조와 사측이 참여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재단으로 하는 노사정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어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경찰은 포크레인과 지게차 10여 대를 동원해 노조원들이 공장 주변에 쌓아놓은 작업용 선반과 폐타이어 더미 등을 제거할 계획이지만, 강제 진압은 화재의 위험성 때문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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