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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갈라파고스 마지막 거북이 아빠 된다

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에 남은 마지막 갈라파고스 거북이 '외로운 조지'가 곧 아빠가 될 예정입니다.

갈라파고스 제도를 홀로 지키고 있는 갈라파고스 거북이 외로운 조지.

백 살이 다 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로운 조지는 갈라파고스에 살고 있는 유일한 거북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립공원 측과 과학자들은 조지의 후손을 남기려고 지난 1993년부터 조지와 가장 가까운 거북이종 암컷들을 조지와 함께 살게 해줬습니다.

그러나 조지는 아빠가 되고픈 생각이 없는지 암컷들과 교배를 하지 않아 과학자들의 속을 태워 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마침내 조지와 함께 살던 암컷이 낳은 알 5개가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지난해에 낳은 알도 부화가 되지 않았다며, 오는 11월은 돼야 조지의 후손이 태어날 지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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