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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울 오늘 '꿈의 대결'…화끈한 명승부 예고

<앵커>

한국을 방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늘(24일) 저녁 FC 서울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박지성 선수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직접 뜁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제 오전 두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4천 여명의 팬은 입장료까지 내고 세계적인 스타들의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팬들의 탄성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박지성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팀 합류 이후 첫 훈련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습니다.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은 기념품을 나눠주며 팬들의 성원에 답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경기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떻게 축구를 하는지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은 팀 훈련에 이어 유소년 축구 클리닉과 기자 회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구름 관중이 몰려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허선우/축구 팬 : 완전 신기해요. 완전 멋있어요. 세계적인 스타를 보니까 너무 멋있고 신기해요.]

이틀 전 경기를 치른 FC 서울도 회복 훈련을 갖고 2년 전 4 대 0 패배의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정조국/FC 서울 : 저희 팀으로서는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뜻 깊은 경기가 될 것 같기 때문에 내일 멋진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축구 클럽인 맨유와 K리그 선두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서울이 펼치는 꿈의 대결은 오늘 저녁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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