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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서 30분시대 열렸다…지하철 9호선 개통

<앵커>

김포공항에서 강남권까지 서울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이 조금전 7시부터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급행열차는 김포공항에서 강남 중심권까지 30분에 주파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 나와있습니다.) 열차운행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7시부터 지하철 9호선의 첫 열차가 출근길 시민들을 싣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출발지인 개화역을 비롯해 종착지인 신논현 역 등 7개 역에서 동시에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9은 앞서 운행신고식을 갖고 안전 운행을 다짐했습니다.

또 1단계 구간 24개 역에서 승객들에게 교통카드를 나눠주는 등 개통 기념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환승 요금 체계의 결함으로 당초 예정된 개통을 한달 넘게 미뤘지만, 문제를 보완하고 최종 점검까지 마쳤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아침마다 시달리고 계시는 서울 시민여러분들, 이제 출근시간이 절반으로 줄게되고요, 타보시면 알겠지만 승차감에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9호선 개통 덕분에 많은 구간에서 요금인하 효과가 생겨서 더욱 더 좋습니다.]

지하철 9호선은 당산과 여의도, 고속터미널역 등 9개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열차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요.

김포공항에서 신논현역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2012년 개통될 인천 공항철도까지 연결되면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습니다.

요금은 9백 원으로 기존 지하철 요금과 같은데요.

지하철 이동거리가 짧아져 추가 요금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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