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부선 화물열차 선로이탈…한때 운행 전면중단

<앵커>

어젯밤(23일) 김천 경부선 철도에서 화물열차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부선 상하행선 운행이 한 때 전면 중단됐지만 지금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7시 50분쯤 김천시 아포읍 경부선 하행선 대신역에서 아포역으로 가던 화물열차 3량이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이 사고로 약 4시간 동안 경부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13 대가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등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그러나 KTX 고속열차는 경부선 선로를 지나지 않아 정상 운행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철도공사는 인력 2백 명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여 어젯밤 11시 40분쯤 상행선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기중기 등 중장비가 사고지점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 하행선 복구작업은 예상보다 늦어졌습니다.

[고범석/코레일 남부지사 팀장 : 도로하고 인접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기중기 등의 접근이 어려워 저크키트라는 우리 복구장비를 동원해 복구를 하고 있습니다만은 시간이 좀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하행선 복구까지 마무리돼 현재 양방향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관사와 철도청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