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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8일째 상승 릴레이…코스피 1,500선 안착?

장중 1,500 돌파…지난해 9월 25일 이후 처음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스피 지수가 여드레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오늘(23일) 장중에는 1,500선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늘도 오르면서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 들어 가장 오랜 기간동안의 상승세입니다.

장중 한때 1,504까지 치솟기도 했던 코스피는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2포인트 오른 1,4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이지만 코스피 지수가 1,500선을 넘은 건 미국의 리먼 사태 직후인 지난해 9월 25일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일 연속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액이 2조 7천억 원을 넘습니다.

어제 LG전자에 이어 오늘은 현대차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박문광/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 :재정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하반기 들어서 거시경제 지표도 개선됨에 따라서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시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식시장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해 10월 최저치보다는 59%, 위기설이 재발한 지난 3월보다는 47%가 상승했습니다.

증권전문가들은 특별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는 한 코스피는 1,500에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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