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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장마 길어진다…남부·제주도 호우 비상

<8뉴스>

<앵커>

벌써 8월이 코앞인데 장마가 끝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 다시 비가 시작됐고 다음 주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전남지역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24일)은 영동과 충청이남지방 전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이 60~150mm,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최고 80mm 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산간에는 최고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밤 충청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토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 과장 :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머물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하여 당분간 장마전선은 남쪽 해상과 우리나라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평년 같으면 지금은 장마가 끝났을 시기입니다.

그러나 다음주 화요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고 수요일에도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주 비가 내린뒤에도 장마전선은 남해상에 머물것으로 예상되 이번 장마는 평년보다 최소 1주일 이상 길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길어짐에따라 올해는 찜통 더위도 늦게 시작되겠고 폭염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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