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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또 멈췄다…19년째 계속되는 파업 '눈살'

<8뉴스>

<앵커>

기아자동차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19년 째 단 한해도 파업을 거르지 않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의 생산라인이 9년 만에 완전히 멈추어섰습니다.

전국 출하장과 서비스센터 업무까지 마비돼 신차 인도는 물론 차량 정비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노조원 2천여 명은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요구사항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종석/기아자동차 노조지부장 : 월급제와 주간연속 2교대를 합의했으나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대차 자본은 어떠한 대답도 내지 않고있습니다.]

노동조합측은 기본급 5.5% 인상과 생계비 부족분 200% 지급, 8+8 주간연속 2교대 시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GM대우나 다른 대기업들이 속속 임금삭감과 동결을 결정하는 마당에 무리한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판매 부진을 만회하도록 각종 세제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차 노조의 파업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이동응 /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 정부의 지원으로 반짝 효과를 보고 있는데, 이를 기회로 노조가 과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는 것은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요구에 반하는 것입니다.]

지난 4월부터 임금과 단체협상을 해온 기아차 노조는 지난 14일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이미 6일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기아차의 파업은 연중행사처럼 19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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