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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예기치 않은 쓰나미가…'해운대'

우리나라 최초의 재난 블럭버스터 영화 '해운대'입니다.

평범한 소시민들의 일상이 펼쳐지는 공간 해운대, 그 일상의 공간에 예기치 않은 쓰나미가 밀려옵니다.

제작진은 물 재난 영화의 사실성과 공포감을 살리기 위해 할리우드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까지 동원해 작품의 그래픽적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윤제균 감독은 물 재난 영화의 그래픽적 완성도 외에 평범한 사람들이 가슴 속에만 담고 사는 사랑에 대한 소통을 쓰나미를 통해 틔워줍니다.

영화는 그래서 블럭버스터적인 볼거리보다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끼리 사랑을 확인하는 가슴아픈 감동이 마치 쓰나미처럼 관객들에게 밀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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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독일 과격혁명단체인 적군파를 소재로 한 독일영화 '바더 마인호프'입니다.

이 작품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순수한 이상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테러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바더와 마인호프의 처음 만남부터 테러와 충돌 그리고 수감 후 단체 자살로 끝난 마지막 순간까지 그들의 모든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독일 영화사상 최고 제작비라는 2000만 유로 우리돈으로 약 355억 원을 들인 이 영화로 이념적 색채의 주제에 액션을 잘 버무려 무겁지 않게 만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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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는 두 싱글 파파의 동거생활과 그들의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런던의 프랑스인 마을에 사는 다양한 파리지앵의 일상을 그린 프랑스 베스트셀러 '행복한 프랑스 책방'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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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SBS가 한국만화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창작애니메이션 수상작을 상영하는 필름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총 215편의 출품 작품중 대상작 '웨이홈'을 비롯한 수상작 15편에 작품성 있는 15편을 엄선해 모두 30편이 애니메이션이 오는 금요일부터 사흘동안 상상마당에서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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