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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5개국 연쇄회동…6자회담 복원 방안 논의

<8뉴스>

<앵커>

ARF, 즉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이 열리는 태국 푸켓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오늘(22일)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외교 장관과 잇달아 회담을 열고 6자회담 복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태국 푸켓에서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한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올들어 세번째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북한을 협상에 복귀시키는 방안과 포괄적 패키지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이어 일본과 중국, 러시아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6자회담 복원과 대북 제재 이행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태국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비난을 막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동일/북 외무성 군축과장 : 나중에 기회가 있을 겁니다…일정이 있어서.]

북측 대표단은 미국과 접촉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이번 안보포럼 기간중 북미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북미접촉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내일 열릴 예정인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서는 최근 북한의 도발과 이에대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회담에 참석하는 북한 대표단이 과연 어떤 입장을 나타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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